[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스널이 알렉산더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거액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카이 하베르츠의 성적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그는 리그에서 3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아스널은 하베르츠가 침묵한 3경기에서 이기지 못했다 이삭은 아스널과 경기에서 결승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하베르츠는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6.5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였기 때문에 첼시가 잘 처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아스널 팬들은 이해할 수 없는 영입이었다. 첼시에서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사용한 것이 옳은 판단이었는지 의문을 가졌다.
하베르츠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나왔지만 첼시 시절과 다르지 않았다. 하베르츠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에게 믿음을 보내며 계속해서 경기에 내보냈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공격에 높이를 더해줬고 최전방에 위치해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베르츠의 장점이 살아났고 아스널 공격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하베르츠는 리그 37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UCL에서도 1골을 넣어 모든 대회에서 14골을 터트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번 시즌도 하베르츠를 믿고 있다.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도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16경기 7골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문 공격수가 아니라 최전방에서 위력이 덜 한 것은 사실이다. 아스널에 가브리엘 제수스도 있지만 우승을 위한 공격수로는 아쉬움이 있다.
아스널은 이삭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삭은 192cm의 장신 공격수다. 키는 크지만 피지컬이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공 소유 능력과 빠른 발로 전방에서 제 역할을 다해준다. 이삭은 마무리 능력도 좋아 뉴캐슬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3위에 올랐다. 이삭은 현재 리그 3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아스널은 최근 2시즌 동안 아쉽게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 선두와 승점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내년 여름 아스널이 이삭 영입으로 공격을 강화해 우승 가능성을 높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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