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시는 공공주택 사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첫 안건을 처리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공공주택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건축·경관·도시계획·교통 등 7개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심의하기로 했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월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전날인 7일 처음으로 통합 심의를 진행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첫 안건은 인천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측에 총 3천535세대 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인천도시공사는 8만3천㎡ 땅에 지하 4층, 지상 17∼49층 규모 건물 13개 동을 지을 예정이다.
심일수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공공주택 사업 통합 심의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한 만큼 신속한 주택공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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