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장가현이 딸의 성교육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이유가 과거 자신이 겪었던 아픈 경험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장가현은 딸 조예은의 자취방을 방문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예은은 만화가를 꿈꾸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장가현은 딸에게 피임 도구를 사주는 등 성교육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가현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내가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엄마, 아빠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며 과거의 아픈 경험을 털어놓았다.
장가현은 어린 시절 술에 취한 취객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등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가족들의 무관심 속에 혼자 상처를 극복해야 했던 그는 딸에게만큼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장가현의 고백에 딸 조예은은 엄마의 아픈 과거를 처음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았다. 동시에 엄마의 사랑을 느끼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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