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태연 기자] 지난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부터 기세를 올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소지혜를 꺾고 8강에 올라 이번 시즌 2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는 팀 동료,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다.
김가영(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차유람(휴온스) 등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24-25’ LPBA 16강 대결에서 스롱은 소지혜를 상대로 1세트 11:10(12이닝) 2세트 11:7(6이닝) 3세트 11:9(11이닝),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가장 먼저 8강에 안착했다.
같은 시간 김가영은 이우경을 상대로 일진일퇴 승부를 펼치다 마지막 5세트서 1:3으로 뒤지던 3이닝째부터 1-3-4 연속 득점으로 9:4(5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이우경을 돌려세웠다.
임정숙은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상대로 1세트를 7:11(10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를 11:8(7이닝)로 이겨 동률을 만들었고, 3세트를 11:4(5이닝) 4세트를 11:5(8이닝)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유람은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둬 8강에 올랐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신영(휴온스), 임혜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도 각각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진아(하나카드), 황민지, 김상아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대회 6일차인 8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이 5번에 나눠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LPBA 8강 스롱-김민영 김가영-임정숙 대진이 펼쳐지며, 저녁 7시 30분에는 차유람-히다 이신영-임혜원이 4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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