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8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알리 사미 옌스 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동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을 선발 출장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갈라타사라이가 주도했다. 갈라타사라이 수비진은 거센 압박으로 토트넘 공격수를 압박했고 손흥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팀은 전반전 만에 빅터 오시맨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1-3으로 끌려갔고 최종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고전한 손흥민도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이 끝나자마자 손흥민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했다. 이날 손흥민은 볼 터치 22회, 슈팅 0회 패스 성공률 73%(15회 중 11회 성공), 지상 경합 성공률 67%(3회 중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전반전 손흥민은 공을 많이 잡지 못했고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했다. 또 다른 매체 익스프레스 또한 "손흥민은 여전히 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며 "손흥민은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교체됐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풋몹은 손흥민에게 각각 평점 6.3과 6.1을 부여하며 선발 출전한 토트넘의 공격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매겼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토트넘은 UEL 리그 연승 기록도 마감했다. 토트넘은 앞서 치러진 3경기에서 카라바흐, 페렌츠바로시, AC알크마르를 꺾으며 4연승에 도전했으나 끝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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