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광역상수도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해 서산과 당진, 태안 지역에서 단수 사태가 일어났다.
8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보령정수장의 서산계통 홍성가압장 공기밸브가 노후화로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고북면 일대 아파트 3120가구가 단수됐으며, 당진에서도 시내 동 지역과 고대·석문·정미면, 대호지 지역에 오전 9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태안 전 지역과 홍성군 구항·서부·갈산·은하면 지역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t 물차 1대와 15명의 공사 직원 및 대행업체 직원 등을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산읍 석유화학단지 일대는 비상 급수를 시행 중"이라며 "오후까지 복구공사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복구 작업은 늦으면 오후 3시께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Copyright ⓒ 금강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지금 쿠팡 방문하고
2시간동안 광고 제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