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박명훈, 이민지가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에서 감초 활약을 톡톡히 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영화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올빼미' '노량: 죽음의 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온 박명훈이 '1승'에 가세한다. 해체 직전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의 '반단장' 역을 맡은 박명훈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 '김우진'(송강호)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강정원'(박정민)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감초 역할.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박명훈과 호흡을 맞춘 송강호는 "개인적으로 아끼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감독과 구단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단장 캐릭터를 기분 좋게, 그리고 매력적으로 표현해 줬다"고 전해 두 배우의 재회에 기대가 모아진다.
수많은 독립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사라진 밤' '공조2: 인터내셔날'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연기 내공을 다져온 이민지도 '1승'에 합류, 배구선수 '유키' 역을 맡았다. 팀 '핑크스톰'의 외국인 용병 '유키'는 한국말도, 배구도 잘하는 의외의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는 인물로, 작품 곳곳에 웃음 포인트를 선사하며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이민지는 트레이닝 중 제작진으로부터 "일찍 배구를 시작했다면 프로 지명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놀라운 운동 신경을 발휘했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1승'은 12월 4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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