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고대하던 첫 승리를 수확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PAOK(그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1∼3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한 맨유는 4경기 만에 승리의 단맛을 봤다.
맨유(승점 6·1승 3무)는 UEL 리그 페이즈 15위에 올랐다.
맨유의 아마드 디알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디알로는 0-0으로 맞선 후반 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가 올린 크로스를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헤더로 연결해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
후반 32분에는 상대 수비를 강하게 압박해 공을 직접 가로챈 뒤 그대로 공을 몰고 질주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디알로는 11일 팀에 정식 합류하는 루벤 아모림 새 감독의 시선을 붙잡았다.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 체제의 맨유는 공식전 2승 1무를 거뒀다.
첼시(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FC노아(아르메니아)를 8-0으로 대파했다.
UEC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린 첼시(승점 9)는 선두를 질주했다.
멀티 골을 넣은 주앙 펠릭스와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포함해 첼시 선수 6명이 골 맛을 봤다.
전반 12분 토신 아다라비오요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해 앞서 나간 첼시는 1분 뒤 상대 수비진의 패스를 끊어낸 마르크 기우가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또 한 번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18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에 이은 악셀 디사시의 헤더, 전반 21분에는 페르난데스의 패스에 이은 펠릭스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가르면서 첼시는 10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4골을 몰아쳤다.
전반 39분 미하일로 무드리크는 페널티 아크에서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2분 뒤 역습 상황에서 펠릭스가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첼시는 전반에만 6골을 퍼부었다.
후반 24분 수비 라인을 허물고 침투한 은쿤쿠는 자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1분엔 은쿤쿠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어 멀티 골을 완성하는 한편 첼시의 8-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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