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신현준이 AI로 돌아온 아버지의 생일 축하 메시지에 오열해, 스튜디오마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꽃중년' 신현준의 생일을 맞아 아내 김경미, 세 아이 민준·예준·민서가 준비한 특별한 생일파티 현장이 펼쳐졌다.
매년 생일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울적해 하는 신현준을 위해, 가족들은 마치 아버지가 살아서 돌아오신 듯한 영상 편지를 비롯해 직접 만든 티셔츠와 재롱까지 준비해 신현준의 미소를 되찾게 했다.
또 '45세 꽃엄빠' 사유리는 만 4세 생일을 맞은 아들 젠을 위해 홀로서기 열혈 교육에 돌입했고, 이에 부응하듯 젠은 생애 첫 남자 화장실 사용을 완벽하게 성공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먼저 신현준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현준과 세 아이들은 멋지게 차려입은 뒤, 10년 전 돌아가신 신현준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매년 생일이 다가오면 아버지가 보고 싶다"며, 아버지가 안치돼 있는 현충원에 도착한 신현준은 "할아버지, 제발 돌아와 주세요"라는 아이들의 순수한 편지 낭독에 눈물을 글썽이다가 아버지와의 추억이 가득 담긴 '무지개' 그림을 보고는 "아빠, 보고 싶어"라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후 신현준은 집으로 돌아와 아내 김경미 씨와 삼 남매 앞에서 아버지와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점차 집중력을 잃은 아이들이 딴짓을 시작하며 "이야기를 듣는 게 힘들다"고 솔직히 말하자 "오늘은 정말 너희들에게 섭섭하다"고 화를 낸 뒤 자리를 떴다.
처음 보는 아빠의 다운된 모습에 김경미 씨와 아이들은 긴급 회의에 돌입했고 곧 생일이 다가오는 신현준을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주기로 결의했다.
고된 스케줄에 잠시 잠이 들었던 신현준은 "일어나"라는 아이들의 말에 기상했고, 김경미 씨가 정성스레 차린 생일상과 할아버지를 상징하는 7단 무지개 케이크의 등장에 감격했다.
이후 민준, 예준이가 직접 만든 티셔츠를 선물해 주자, 감동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김경미 씨는 "내가 준비한 선물을 보여주겠다"며 가족들을 TV 앞으로 데려갔는데, 화면 속에서 신현준의 아버지가 AI로 등장해 신현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외모는 물론 목소리까지 그대로 구현된 신현준 아버지의 따뜻한 영상 편지에 신현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스튜디오 또한 눈물바다가 됐다.
"아버지는 늘 곁에 있어, 사랑한다 아들"이라는 말로 메시지가 마무리된 가운데, 아이들은 아버지를 위로하고자 인간 하트와 인간 무지개로 변신해 "울지 마세요, 우리가 있잖아요"라며 응원을 건넸다.
이에 신현준은 "든든하다 든든해"라며 함박웃음을 되찾았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준 김경미 씨에게 "고맙다"는 진심을 전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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