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텐 하흐 나가니까 바로 이기네...‘디알로 멀티골’ 맨유, PAOK에 2-0 승리→유로파 첫 승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나간 후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PAOK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UEL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홈티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호일룬, 가르나초, 브루노, 디알로, 카세미루, 우가르테, 달롯, 에반스, 린델로프, 마즈라위, 오나나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PAOK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티수달리, 타이송, 카마라, 지브코비치, 슈바프, 오즈도에프, 바바, 콜리, 케드지오라, 조니, 코타르스키가 선발 출장했다.

PAOK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3분 달롯이 PAOK의 롱볼을 머리로 걷어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지브코비치가 공을 잡았고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벗어났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걸렸다.

맨유가 PAOK의 수비에 고전했다. 전반 30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아마드가 슈팅하기 직전 수비가 걷어냈다.

PAOK도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8분 카마라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았고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카마라의 슈팅은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맨유가 먼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4분 아마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쉽게 처리했다.

맨유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브루노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마드가 머리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PAO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지브코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아마드가 멀티골에 도전했다. 후반 14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아마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PAOK가 땅을 쳤다. 후반 18분 티수달리가 골대 바로 앞에서 공을 잡았고 슈팅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오나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유가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32분 아마드가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다. 이후 상대와 경합을 이겨내며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맨유가 PAOK의 공격을 막아내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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