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 16강서 세계 2위 왕만위에 1-3 패배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탁구 대들보 주천희(삼성생명)가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8강으로 가는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중국 산둥성 출신으로 2020년 귀화한 주천희는 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1-3(7-11 11-9 8-11 8-11)으로 졌다.
22세의 신예로 세계랭킹 25위인 주천희는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의 왕만위를 맞아 2세트를 따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주천희는 첫 세트를 7-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매서운 공격을 앞세워 2세트를 11-9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주천희는 왕만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휘말려 3, 4세트를 내리 잃으며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16강에서 아드리아나 디아스에게 5세트 듀스에서 22-20으로 이겨 8강에 오른 세계 11위 신유빈(대한항공)은 세계 4위 왕이디(중국)와 4강행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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