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6] 광동 우승, 에란겔에 달렸다...플리케 "실수 줄일 것"

[PGS 6] 광동 우승, 에란겔에 달렸다...플리케 "실수 줄일 것"

AP신문 2024-11-08 05:5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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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선수단.

[AP신문 = 박수연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6' 파이널 스테이지가 8일부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한국 팬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단연 광동 프릭스의 성적이다. 

광동 프릭스 손에 한국의 최상위 세계 대회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 시드권 추가 여부가 달렸기 때문이다. 이에 광동으로서는 PGS 5부터 이어져 온 미라마와 에란겔 맵 간 편차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광동 프릭스(KDF)는 PGS 5 그룹 스테이지 미라마와 에란겔 맵에서 각각 매치당 평균 9.3점과 4.5점을 기록했다. 두 배 이상의 차이로, 이는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나란히 여섯 매치씩 치러진 미라마, 에란겔 점수가 45점, 19점으로 크게 갈렸다. 미라마 45점은 16개 팀 중 4위의 수치인 데 반해, 에란겔은 15위의 성적이었다. 

PGS 6 그룹 스테이지도 마찬가지였다. 두 맵에서 각 네 매치씩이 펼쳐진 가운데, 광동은 미라마 44점, 에란겔 25점을 얻었다. 눈여겨볼 만한 것은 미라마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에 9점 앞선 반면, 에란겔에서는 무려 31점 뒤쳐졌다는 것이다. 

그룹 스테이지 4위를 기록한 광동과 1위의 트위스티드 마인즈 간 격차가 총 34점이었던 만큼, 결과적으로 에란겔 맵의 점수차는 짙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광동 ‘플리케(PHLIKE)’ 김성민 감독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에란겔 맵에서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개인의 판단 미스와 실수의 빈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보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의 주장인 헤븐(Heaven ·김태성) 역시 앞서 그룹 스테이지를 마친 직후 "맵과 상관없이 자기장을 받지 못했을 때 치킨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최대한 포인트를 더하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PGC 2024 시드권이 주어지는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확정된다. 

한국으로서는 광동이 185점, 9위로 가장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단순 계산으로 광동은 PGS 6에서 6위만 기록해도 'PGS 포인트' 70점을 추가, PGS 6에 나서지 못한 이아레나를 끌어내리고 최소 8위를 차지할 수 있다. 젠지와 T1의 경우 각각 85점, 0점으로 우승을 차지해 300점을 획득해야만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광동이 6위 밖으로 밀려날 경우, 한국의 PGC 시드권 추가의 꿈은 멀어진다. 7위에 주어지는 PGS 포인트가 60점인 만큼, 245점의 광동이 차지할 수 있는 'PGS 포인트' 최고 순위는 9위다. 

뿐만 아니라, 바로 뒤를 추격하고 있는 팀들의 순위에 따른 경우의 수도 따져야 한다. 대표적으로 페이즈 클랜이 광동과 함께 185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뉴해피도 135점으로 호시탐탐 8위 이내 입성을 노리고 있다.    

광동이 'PGS 포인트' 8위 이내의 성적으로 추가 시드를 획득한다면, 이는 'KR PGC 포인트' 4위인 디플러스 기아에 양도된다. 'KR PGC 포인트' 1~3위의 광동과 T1, 젠지는 이미 PGC 2024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우승상금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와 PGS 포인트 8개 팀의 주인공이 가려질 PGS 6 그랜드 파이널의 1일 차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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