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스포르팅 CP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공식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스포르팅 간판 스트라이커 요케레스였다.
스포르팅은 6일 오전 5시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맨시티에 4-1 역전승했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5분 포든이 페널티 박스에 진입하면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스포르팅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막바지부터 스포르팅의 반격이 시작됐다. 중심엔 요케레스가 있었다. 전반 38분 귄다의 패스를 받아 퍼시와 몸싸움 후 날린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을 뚫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요케레스의 활약이 이어졌다. 스포트링이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분 트린캉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요케레스가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4분엔 카타무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스포르팅의 4-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UEFA는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이 끝난 뒤 이주의 선수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엔 요케레스를 비롯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 셀틱의 니콜라스 퀸, 잘츠부르크의 카림 코나테가 이름을 올렸다. 결국 요케레스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스웨덴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성장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코번트리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포르팅에 합류했다.
요케레스에게 적응 시간은 사치였다. 그는 50경기 43골 15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리그 득점왕과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이번 시즌에도 17경기 23골 4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한편 최근 맨유를 포함한 여러 빅클럽이 요케레스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는 이적설에 “아모림 감독과 함께 맨유? 모르겠다. 나는 여기 있다. 보다시피 난 스포르팅에서 즐기고 있다. 별다른 생각이 없다. 아모림 감독이 떠나는 건 슬프다.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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