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열 송현일 조1위로 통과
정예성 강자인 정승일 최완영 본선행
또한 강자인과 정승일 최완영도 32강 본선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한국선수는 예선통과자 6명과 시드권자 6명(조명우 김준태 허정한 김행직 서창훈 박중근)까지 12명이 32강 본선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아울러 최종예선이 마무리되며 8일 열릴 32강 본선리그 조편성도 확정됐다.
서창훈 박중근 포함, 韓12명 32강 본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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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열 송현일 첫 32강 본선 行…군복무 정예성 애버 2.500 전체 1위
최종예선 통과자 중 이범열 송현일 정예성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범열(28, 시흥시체육회)은 A조에서 휴고 파티노(미국)를 40:37(27이닝)로 꺾은 뒤 그리스의 강호 니코스 폴리크로노풀로스를 19이닝만에 40:30으로 제압,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이범열에겐 개인 통산 첫 3쿠션월드컵 32강 본선 진출이다. 특히 이범열은 1차예선(PPPQ)부터 시작, 8연승을 거두며 32강 본선에 올랐다.
송현일(49, 안산시체육회)은 B조에서 2승 조1위를 차지했다.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를 40:35(36이닝)로 이긴 송현일은 튀르키예 강호 버케이 카라쿠르트도 40:30(31이닝)으로 물리쳤다. 2차예선(PPQ)부터 대회를 시작한 송현일도 32강본선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예성은 F조에서 두 경기 평균 애버리지 2.500을 기록, 최종예선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았다. 더군다다 상대들도 만만찮았다. 튀르키예의 툴가이 오락을 상대해서는 10이닝만에 40:10으로 이겼고, 9월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트란탄럭(베트남)도 40:30(34이닝)로 제압했다. 군복무 중인 정예성은 휴가를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E조 강자인 L조 정승일은 2승 조1위로, K조 최완영은 2위그룹 중 전체 3위(애버리지 1.613)로 32강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PBA 출신 글렌 호프만도 I조 1위(1승1무)로 본선에 올랐다.
반면 차명종 오명규 조치연 손준혁 황봉주는 조 2, 3위로 고배를 마셨다.
◆32강 본선에 韓 선수 12명…D조 김준태-김행직 등 곳곳에서 한국선수간 대결
치열했던 예선전이 7일 모두 마무리되며 ‘별들의 잔치’인 32강 본선리그 조편성이 확정됐다. 한국선수가 12명이나 되다보니 곳곳에 포진해 있다.
A조 최완영은 야스퍼스와 뷰리를 상대하고, B조에선 정예성과 서창훈이 트란퀴엣치엔, 롤란드 포톰과 대결한다. C조에선 조명우가 좌장으로 톨가한 키라즈, 박중근, 아흐멧 알프를 맞이한다. 박중근은 서울연맹 선발전에서 34명 중 1위를 차지, 주최측 와일드카드를 받았다.
D조 김준태-김행직 G조 허정한-송현일
H조 정승일-강자인 등 韓 선수끼리 대결
32강 본선에 처음 올라온 이범열은 E조에서 두 전설(에디 멕스, 토브욘 블롬달)과 베트남 강호 다오반리를 만난다.
G조는 한-튀르키예 대결이다.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허정한이 시드를 받았고, 송현일과 오메르 카라쿠르트가 예선을 거쳐 올라왔다. 32강본선이 처음인 송현일의 선전여부도 관심거리다.
H조 강자인과 정승일도 지난해 세계챔피언 바오프엉빈(베트남) ‘이집트 치과의사’ 사메 시돔을 상대한다.
4인 1조 8개조(A~H)로 치러지는 32강 본선 리그는 40점 후구제로 진행되며, 각조 1, 2위 두명이 16강 토너먼트로 올라간다. SOOP에서 전경기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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