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문희경이 부모님을 위해 땅을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사랑의 라이벌로 열연했던 이경진과 솔직한 매력의 문희경이 멤버들과 영덕 해파랑공원을 찾아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문희경 네 사람은 영덕의 명물인 꿀고구마를 직접 캐고, 그 맛도 즐기며 다양한 만담을 나눴다.
영덕 만찬을 맛보는 가운데 박원숙이 문희경에게 나이를 물었다. 문희경은 "내일모레 환갑이다. 60살 다 됐다"고 답하자, 박원숙은 "좋은 나이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문희경은 "또래 중 활동하는 분들 중에 가수 이승환이 있다. 친구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혜은이는 "환갑은 어디 가서 이야기도 못해"라고 하자 박원숙 역시 "환갑은 기저귀 겨우 뗀 수준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구마 동굴을 탐사했던 박원숙은 "바깥 풍경은 아름다운데 동굴 안은 무섭다"고 말했고, 문희경은 "언니는 귀하게 자라셨나 보다. 난 저런 동굴도 안 무섭다"고 답했다.
저 안에 금이 있었으면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문희경은 "더 안 무섭다. 내려가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주식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주식 투자를 권유받았던 박원숙은 "'기왕 투자할 거 여기에 해'라는 조언을 받고 투자했다. 근데 1억 원이 그냥 날아갔다"고 말했다.
재테크에 대해서 문희경은 "제주도에 땅을 샀다"고 운을 떼더니 "제주도가 고향이라 25년 전에 저렴하게 잘 구매했다. 사실 투자가 아니라 부모님을 위해 땅을 샀던 거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경은 "부모님을 위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했다. 땅을 산 지역에 도로 개발이 됐다. 보상금 받아서 부모님 드렸다"며 "투자 개념도 아니고 부모님 생각에 했던 거라 하늘에서 복이 내려준 거 같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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