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가 팀을 무실점으로 이끈 김민재를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벤피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의 컨디션이 좋았다. 그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100%(113/113), 공격 지역 패스 14회, 롱패스 성공률 100%(4/4), 지상볼 경합 성공률 100%(6/6) 등을 기록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과 후반 21분 터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2차전 아스톤 빌라전과 3차전 바르셀로나전(1-4) 이후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뮌헨 미드필더 키미히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칭찬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이미 두 선수(김민재, 우파메카노) 뒤에 넓은 공간이 있는 상황에서 수비하는 것은 전혀 쉽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키미히는 “물론 우리는 항상 두 선수를 도우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매우 빠르고 몸싸움에 강하다는 점이 대단하다. 둘 다 상대 선수와 결투에서 매우 현명한 결정을 내린다. 그런 점이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나는 김민재가 경합에서 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공을 가지고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감독의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실행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알폰소 데이비스 역시 항상 좋은 위치에서 패스 옵션을 제공해 준다. 빌드업에서 두 중앙 수비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김민재를 향해 “이 경기는 벤피카의 득점이 예상됐다. 그렇지만 김민재가 굳건히 버티며 어떤 형태로든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뮌헨이 치열한 전투에서 골을 넣는 동안 충분히 해냈다.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독일 ‘키커’는 “수비에서 김민재가 항상 경계심을 갖고 벤피카의 역습을 막아냈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뮌헨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좋은 패스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독일 ‘빌트’도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에 해당하는 1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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