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에게 5,000만 파운드(약 900억 원)를 지불할 유럽 구단이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 전 스카우트 킹은 유럽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화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등 영향력이 대단했다.
손흥민은 오는 2025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지난 시즌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엄청난' 새 계약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보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소식에 능통한 폴 오키프도 "모든 당사자는 새로운 계약에 대해 매우 편안하며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가 완료되는 것을 특별히 서두르지 않으며 여름에 다시 검토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분위기가 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것보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팀에 남게 할 예정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손흥민은 "우린 아직 아무 대화도 하지 않았다. 나로서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나이에는 모든 순간이 목표다. 특히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은 대회를 나가야 하고 더 많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라고만 밝혔다.
이어서 "이번 시즌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고 모든 클럽이 받고 싶은 우승을 하고 싶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10년 동안 이미 그래왔다"라고 말했다.
최근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 킹은 “손흥민 계약 기간 동안엔 여전히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라며 “해리 케인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1억 파운드(약 1,800억 원)에 이적한다면, 손흥민에게 최소 5,000만 파운드 이상 지불할 유럽 구단이 많을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많은 사람은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적인 금액에 팔았다는 사실에 놀랐을지 모른다. 이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협상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또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옵션이 발동되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한 시즌 더 함께하거나 내년 여름에 그를 매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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