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의협 대의원들에게 임현택 회장 탄핵을 요청합니다.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필두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두 단체가 향후 상호 연대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표 90명)
취임 당시부터 거침없는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안 표결을 앞두고 인턴-레지던트로 구성된 전공의 90명이 임 회장 탄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에게 임 회장을 탄핵해달라고 요청하고 임 회장 당사자에게는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임 회장 사퇴를 통해 이해와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의협, 대전협 두 단체가 연대 구축을 피력했다.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페이스북에는 임 회장 탄핵을 요구하는 전국 90개 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갔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0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 불신임 안건과 ‘정부 의료농단 저지-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 대의원 총회에 의협 대의원 246명 중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출석 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불신임안이 가결된다. 임 회장이 물러나게 되면 취임 후 5개월 만이며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은 대의원 40% 이상의 동의가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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