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엉덩이 때문에 온사이드가 선언되는 재밌는 장면이 나왔다.
영국 ‘더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기괴한 사건이 도르트문트와 슈투름 그라츠와 경기에서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6일 오전 5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슈투름 그라츠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7위가 됐다.
이날 승부는 후반 40분 결정됐다. 0-0으로 팽팽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 도니얼 말런이 상대 패스를 가로채 곧장 세루 기라시에게 패스했다. 기라시가 다시 말런에게 내줬고, 말런의 슈팅이 그대로 슈투름 그라츠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득점이 바로 인정되지 않았다. 말런이 기라시에게 패스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의심됐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한 끝에 득점이 선언됐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더선’에 따르면 아주 근소한 차이로 온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매체는 “자세히 살펴보니 기라시는 에마누엘 아이우의 엉덩이 덕분에 온사이드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르트문트 누리 사힌 감독은 “우리는 60분과 70분 사이를 제외하고는 경기를 지배했다. 득점을 해야 문을 열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는 우리가 잘했고, 계획이 잘 먹혔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득점을 하면 공간이 더 커진다. 결국 우리는 보상을 받았다. 정신을 차리고 일을 완수해서 다행이다. 나는 말런에게 강렬함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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