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앤디 김(42·민주)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한국계로는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김 의원은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해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연방 상원에 진출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닌 김 의원은 지난 6월 뉴저지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김 의원은 미국 뉴저지 체리힐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사상 미국인으로 불린 약 6억명 중 약 2천명만이 이 일을 맡을 영광을 얻었고, 재미교포 역사 120여년 만에 이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선 직후 연합뉴스와의 약식 인터뷰에서 한미 관계 개선과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의 부친은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를 거친 유전공학자로 암과 알츠하이머 치료에 평생을 바친 인물입니다.
크리스 러셀 공화당 선거전략가는 "(김 의원은) 공격적이지 않고 선의가 있고 착해 보이지만, 무대 뒤의 그는 동물적 감각을 지닌 정치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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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오지은·김선홍
영상: 로이터 · 연합뉴스TV · X @AndyKimNJ · @nytimes · @TrumpsTax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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