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 5년 만에 재취항한 카페리 이용…"교류 물꼬 기대"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가 일본 돗토리현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7일 바닷길을 이용,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도가 개최한 기념행사에 대한 돗토리현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2일 재취항한 동해∼사카이미나토 간 카페리(이스턴드림호)를 이용한다.
방문단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시성 도의장, 최승순 한일국제교류협회 회장과 엄기호 부의장, 조영준 국제관계 대사 등이 동행한다.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바닷길은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는 동해시를 모항으로 하는 카페리다.
지난 5월 시범 운항을 거쳐 8월에 양측의 축하 행사와 더불어 정식 재취항했다.
바닷길 재개는 단순한 교통수단의 복원을 넘어 관광, 물류,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양 지역 간의 교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대표단은 오는 8일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해 예술, 마을 대표, 대학생, 관광기구 등 4대 교류회를 갖는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돗토리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30년을 약속하기 위해 방문한다"며 "5년 만에 다시 열린 바닷길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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