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소방·국방 등 양대 사업축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6억원, 영업이익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이번 분기 실적 성장과 관련해 "소방 부문 사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더불어 현존 전력 극대화 사업 등 국방 부문 매출이 반영된 결과"라며 "전사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한 효과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한컴라이프케어의 누적 매출은 7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63억4000만원으로 273% 급증했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SK쉴더스 등 여러 기업과 전기차·리튬 배터리 화재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안전 장비와 화재 진압 제품군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전기차 관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됨에 따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들이 각종 현장에서 재난 재해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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