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11월 공개 드라마 중 배우 케미가 가장 기대되는 작품을 선정했다.
최근 픽콘이 공식 유튜브 채널과 X(구 트위터)를 통해 '11월 공개되는 K드라마 중 배우 케미가 가장 기대되는 작품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총 1,687명(유튜브 커뮤니티 1,585명, X 102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 SBS '열혈사제2' 김남길X이하늬|46.1%
네티즌이 꼽은 케미가 가장 기대되는 작품과 배우 조합은 '열혈사제' 시즌2가 차지했다. '열혈사제2'는 총 46.1%를 득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5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오는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새 시즌에서도 기존 멤버 김남길(김해일 역), 이하늬(박경선 역)를 주축으로 김성균 등이 출연해 여전한 연기 합을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코믹과 액션을 유려하게 오가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김남길과 이하늬는 시즌2에서도 찰떡 공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혈사제2'는 오는 8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 넷플릭스 '트렁크' 서현진X공유|32.1%
2위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트렁크'가 자치했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트렁크'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를 다룬다.
극 중 서현진과 공유는 각각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노인지'와 결혼하고 지독히 외로워진 '한정원' 역으로 부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1년 기간제 부부'라는 소재로 사랑 없이 오직 계약과 매뉴얼에 따른 의뭉스러운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장르적 스펙트럼을 자랑해 온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 ENA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X이종원|11.3%
지난 4일 방영을 시작한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는 총 11.3%를 얻어 3위에 올랐다. 작품은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채용주(김세정)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윤민주(이종원)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모든 것이 정반대인 두 남녀의 상극 로맨스가 설렘을 증폭시킨다. 특히 전작 '사내맞선'에서 '로맨스 퀸' 수식어를 얻은 김세정이 또다시 박선호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당찬 캐릭터로 돌아온 김세정이 새로운 대표작을 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X정유미|10.5%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주지훈과 정유미는 18년 만에 재회한 구 연인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작품은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다뤘다.
주지훈과 정유미는 각각 독목고 새 이사장과 체육교사로 본 적 없는 오피스 로맨스를 선보인다. 다른 이 앞에서는 쾌남인 '석지원'이 '윤지원' 한정 까칠남으로 변신한다는 관계성이 예고된 바, 삐걱과 심쿵을 오가는 로맨스는 어떨지 오는 2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하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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