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리버풀이 앤디 로버트슨과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협상 시작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르네 슬롯 감독은 로버트슨을 주전 왼쪽 풀백으로 믿고 있다. 30세인 로버트슨의 계약은 2년도 남지 않았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그와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퀸즈 파크 유스를 거친 로버트슨은 2012-13시즌 퀸즈 파크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로버트슨은 데뷔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다. 2013-14시즌 던디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던이 유나이티드에서도 로버트슨은 주전이었다.
던디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헐시티의 관심을 받았다. 로버트슨은 헐시티의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로버트슨은 첫 시즌에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로버트슨은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승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헐시티는 또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리버풀이 로버트슨의 주시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로버트슨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료는 무려 800만 파운드(약 117억 원)밖에 되지 않았다. 매 시즌을 거듭하며 리버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로버트슨은 오랜 기간 리버풀의 좌측면을 책임졌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과 안정적인 수비로 공수 양면으로 큰 힘이 됐다. 로버트슨의 활약 속에 리버풀은 암흑기를 벗어나 전성기를 보냈다.
로버트슨은 2026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리버풀은 로버트슨을 놓치지 않을 생각이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준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엔 슬롯 감독이 오면서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와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로버트슨 외에도 여러 핵심 선수들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리버풀은 살라, 반 다이크, 아놀드를 이적료 없이 자유 계약으로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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