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인도계 여성 최초로 백악관에 입성한 우샤 밴스에 대해 주목했다. 우샤는 힌두교 신자 중 최초의 부통령 부인이 됐다.
올해 38세인 우샤는 인도계 이민자의 딸로 태어나 샌디에이고에서 자랐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남편 밴스와 달리 우샤는 지역 내 중산층 수준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을 다니던 중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2014년 결혼했다. 밴스 부부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우샤는 지난 7월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남편과 매우 다른 환경인 샌디에이고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다"며 "인도에서 온 두 명의 사랑하는 부모님과 멋진 자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남편과 사랑에 빠져 결혼했고 이것은 미국이 위대한 나라라는 증거"라고 말했다.
우샤는 중산층 힌두교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밴스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다. 우샤는 "남편은 고기와 감자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내 채식 식단에 적응했고 내 어머니를 위해 인도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배웠다"며 밴스를 칭찬했다. 또 "(남편이) 턱수염만 빼고" 처음 만난 이후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엘리트를 처음부터 다시 만든다면 우샤 밴스처럼 생겼을지도 모른다"고 평가했다. 우샤는 밴스가 부통령 후보로 출마하기 전까지 로펌에 변호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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