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조성제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서 'AI 시대의 미래 통신'을 주제로 '실리콘밸리 미래 통신 서밋'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통신 시스템의 비전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가 5G-어드밴스드(Advanced) 표준을 발표한 후 업계는 통신 분야에 AI 기술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국 주요 통신 사업자, 제조사, 정부 기관 등 80여 명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AI 기반의 통신 혁명을 위한 연구 방향성과 기술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AI 내재화 통신, 지속가능성,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등 총 3개의 세션에서 초청 강연이 마련됐다.
AI 내재화 통신 세션에서는 AI를 통신 전 영역에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 및 예상되는 신규 서비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속가능성 세션에서는 최근 주요 기술 트렌드인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등 6G 통신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기술 및 연구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미래 무선을 주도하는 혁신 세션을 통해 5G와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6G 네트워크 구조 혁신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기술 시연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AI RAN' 기술이 소개됐다.
이는 기지국 통신 장비(RAN)에 AI를 적용해 주파수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주요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기지국 품질 최적화 기술이다.
박정호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상무는 "이번 미래 통신 서밋을 시작으로 업계와 학계 리더들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속적인 AI와 무선통신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사용자 경험 가치를 높여가는 등 통신 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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