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아이돌이자 프로듀서’ 그렇게 레전드가 된 지코가 7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사진제공|KOZ엔터테인먼트
‘최고의 아이돌이자 프로듀서’ 그렇게 레전드가 된 지코가 7일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솔로로서 처음 내놓은 ‘터프 쿠키’(TOUGH COOKIE) 이후 어느덧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그 세월에 지코는 ‘게임 체인저’로서 케이(K)팝 지형 자체를 뒤흔들었다. ‘새삥’, ‘아무노래’를 거쳐 ‘스폿!’(SPOT!)까지 자타공인 진정한 ‘유행가’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를테면 ‘아이돌이 아이돌을 키운’ 프로듀서로서 제작 역량은 데뷔 불과 1년 6개월만 최정상 반열에 오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로 대변된다. 지코의 소속사이기도 한 케이오지(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선보인 보이넥스트도어는 프로듀서로서 지코가 발굴, 연마, 심화시킨 그야말로 ‘지코의 소년들’이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달, 지코는 초대형 콘서트를 정점으로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백미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전개되는 ‘지코 라이브:조인 더 퍼레이드(ZICO LIVE:JOIN THE PARADE)다. 해당 공연은 얼마 전 사전 예매가 오픈, 단 10분 만에 전 회차 매진 사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유행가 제조기’ 뿐 아니라 ‘트렌드 세터’로서 그가 발휘해온 남다른 감각도 ‘대형 컬래버’를 통해 이달 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케이오지는 이와 관련 “글로벌 스트리트패션 브랜드, 유력 패션 플랫폼이 함께 하는 컬래버레이션이 기다리고 있다”며 본업인 “음악은 물론 패션 계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자랑해온 지코이기에 패션 고관여층” 기대에도 부응할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지코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5달간 17회에 걸쳐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2TV 음악토크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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