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경찰이 미성년자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휘말린 가수 제시를 불송치 결정했다.
SBS는 7일 경찰이 제시를 불러 조사한 끝에 협박 및 범인은닉·도피 혐의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는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제시는 현재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휩싸여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를 발견,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CCTV에는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제시의 모습이 포착됐다. 제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제시와 가해자는 모르는 사이다. 일행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제시가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제시는 소속사와 한 달만에 계약을 해지,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7일 참고인 조사를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대로 다 말하고 나오겠다"고 말하며 6시간 조사 끝에 귀가했다.
한편, 경찰은 당시 제시 일행 중 한 명인 프로듀서 코알라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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