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7일 KT위즈 출신 내야수 심우준을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이다. 심우준은 2025 FA시장에서 타팀으로 이적한 첫 선수가 됐다.
심우준은 2014 2차 특별지명(전체 14번)으로 KT에 입단해 올시즌까지 KT 유니폼만 입고 뛰었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심우준은 특출난 기록은 아니지만 특유의 작전수행 능력과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 능력 등으로 팀에 기여해왔다. 또 한화가 18년 만에 외부에서 영입한 유격수다. 한화는 2006년 SK와이번스(SSG랜더스의 전신)에서 뛰던 김민재를 4년 총액 15억원에 영입했다.
심우준은 1군 통산 9시즌 동안 107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4 726안타 31홈런 156도루 275타점 403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체력 부담이 많은 유격수 포지션임에도 올시즌을 제외한 모든 시즌에서 100경기 이상 출장하며 팀의 센터 라인을 지켜왔다.
팀에 합류한 심우준은 수비와 주루 등 자신의 강점을 살려 구단의 목표인 명문구단으로의 성장에 반드시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심우준은 "좋은 평가를 해주신 한화이글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FA 선수로서 한화이글스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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