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건희 휴대폰을 보지 못한다...이것이 尹처지"

정청래 "김건희 휴대폰을 보지 못한다...이것이 尹처지"

아주경제 2024-11-07 15:36: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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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것이 윤석열의 처지"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는 윤석열의 핸드폰을 살펴보지만, 윤석열은 김건희의 핸드폰을 살펴볼 수 없다"고 이 같이 평가했다. 정 의원이 올린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를 담은 글 중 하나다. 

먼저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은 고개를 숙였지만, 눈을 부라렸다'며 "(윤 대통령은) '나와 내 아내가 뭘 잘못했다는거냐? 지적하는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게 솔직한 감상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데, 님(윤 대통령)은 참 화난 국민의 화를 더 돋구는 선천적인 능력은 탁월하시다"고 정의했다. 또 대통령 자리를 내려놔야 한다는 취지의 글도 올렸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국회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9일 서울시청 근처에서 '김건희 특검' 수용 촉구하는 장외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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