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올해 3분기에 티빙 가입자 증가와 자체 아티스트 선전에 힘입어 매출 1조124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프리미엄 콘텐츠의 교차 편성 전략이 성공하며 매출 356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티빙의 3분기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는 780만을 돌파해 넷플릭스를 바짝 추격했으며 매출도 1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늘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이 2516억원으로 줄었으나 영화 '베테랑2'가 관객 750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4집이 초동 판매량 111.2만장을 기록하는 등 자체 아티스트들의 선전으로 매출 1827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달성했다.
커머스 부문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로 매출 3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대형 라이브쇼가 성공을 거둔 결과다.
CJ ENM 관계자는 "4분기에는 매력적인 콘텐츠 선구안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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