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리테일(007070)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조 547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통계청이 지난 10월31일 발표한 '2024년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산업 중 비내구재(음식료품, 화장품 등)와 준내구재(의류, 신발 등)의 판매가 각각 전년비 2.0%, 5.6% 감소한 가운데 GS리테일의 주력 사업은 선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매출액은 △편의점 2조3068억원 △4235억원으로 각각 3.9%, 8.5% 신장했다. 홈쇼핑 매출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 3.4% 하락해 25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1% 감소한 806억원을 기록했는데, GS리테일은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개발 사업 실적과 자회사 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력 사업인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의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편, 세전이익은 당사의 투자사인 요기요의 지분평가손실, 해외펀드 공정가치 평가 손실 등으로 -45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고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도 주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본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