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나래가 장도연의 결혼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박나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가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도연이랑 나랑 동갑이지만 둘 다 싱글이라 결혼이 눈치싸움처럼 됐다. 보통 서로를 편한 애칭으로 부르는데 갑자기 '나래 선배'라고 하면 '결혼하냐'고 물어본다"며 "너무 친한 사람을 뺏기는 기분이라 절친이 결혼하면 남겨진 사람은 어떤지 궁금하다. 도연이가 먼저 결혼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민경이 "해리 언니에게 단짝보다 더 가까운 사람이 생긴 거다. 저도 그 선을 지켜줘야 한다. 형부가 생겨서 좋은 점은 같이 놀 친구가 생긴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이해리에게 "신혼부부인데 둘만 여행 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이해리는 "민경이가 전 세계 구글링을 잘한다. 남편도 나도 식당 예약하는 걸 귀찮아하는데, 민경이가 다 해주니 가서 맛있는 거 먹고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비치 이해리는 2022년 7월 비연예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해리의 결혼식 일주일 후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다비치 첫째의 웨딩플래너 강민경입니다. 두 달에 걸친 언니 시집보내기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해리의 결혼식에서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민경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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