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채연 기자]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호텔들은 수험생을 응원하고자 달콤한 디저트 선물부터 시험이 끝난 뒤 즐길 수 있도록 레스토랑, 액티비티 할인 등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수능에는 21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 N수생(재수 이상 고교 졸업생 응시자)이 응시하면서 수험생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수능 전국 응시 인원은 52만267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졸업생 지원자는 16만1784명(31%)에 달해 2004학년도(18만4317명) 수능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수능 당일 긴장 풀어줄 디저트
이에 호텔업계는 수능 당일 수험생 긴장을 풀어줄 디저트를 마련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 ‘조선델리’는 ‘찹쌀 브라우니 세트’와 ‘월넛 크럼블 찹쌀 브레드 세트’ 2종을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
‘찹쌀 브라우니 세트’는 진한 초콜릿 맛과 부드러우면서도 밀도 있는 풍미가 특징인 조선델리 레시피를 담은 수제 브라우니에 찹쌀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
‘월넛 크럼블 찹쌀 브레드 세트’는 찹쌀가루에 호두와 앙금, 팥배기 등을 넣어 구운 반죽에 소보로를 얹어 만든 디저트로 플레인, 흑임자, 녹차, 초코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웨스틴 조선 부산 ‘조선델리’는 조선델리 시그니처 디저트 중 하나인 까눌레 4개와 쫀득한 필링으로 가득 채운 다양한 맛의 마카롱 8개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오는 14일까지 선보인다. 요청 시 메시지 카드도 함께 제작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델리’는 ‘굿 럭 초콜릿’을 오는 15일까지 선보인다. 네잎클로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 초콜릿은 그랜드 하얏트 서울 페이스트리 셰프가 손수 만든 제품이다. 각기 다른 맛으로 채워진 초콜릿은 총 16구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하트 모양 초콜릿이 자리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고메 카페 ‘쟈뎅 디베르’는 ‘시그니처 봉봉 초콜릿 세트’를 선보인다.
전문 쇼콜라티에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초콜릿 세트는 프랑스 명품 초콜릿 브랜드인 '발로나' 초콜릿을 사용했다. 패션후르츠·라즈베리·헤이즐넛 등 총 6가지 플레이버로 구성돼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수능 끝나고 즐기는 프로모션
뷔페 할인부터 케이블카까지 호텔들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수능 끝난 당일인 오는 14일부터 식음·액티비티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소노캄 고양에서는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셰프스키친’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런치·디너 뷔페를 50% 할인 혜택을, 베이커리 ‘일라고’에서는 홀 케이크 구매 시 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인 ‘죽림’에서는 수험생 포함 2인 이상 식사 시 탕수소스 돼지고기를 서비스로 증정하고, 카페 ‘띵킹 독’에서는 본인 대상 음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강원도 춘천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수험생 및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균일가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능 수험표 및 학생증 지참 시 적용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푸드익스체인지 주말 뷔페에서 수험생들 수험 번호로 로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개관 일인 2018년 7월 1일에서 숫자 0·1·2·7·8의 5개 숫자를 활용해 수험 번호에 해당 5개의 숫자가 모두 포함된 수험생을 대상으로 푸드익스체인지 주말 뷔페를 무료로 제공한다.
5개의 숫자 중 4개가 일치하면 40%, 3개가 일치하면 30%, 2개가 일치하면 20%, 1개가 일치하면 10% 할인을 제공한다. 수험생 본인에 한해 할인이 제공되며 방문 시 수험표를 필수 지참한 후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글래드 호텔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 대상으로 레스토랑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글래드 여의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에서는 런치·디너 방문 시 수험생 본인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는 런치·디너 방문 시 수험생 본인 30% 할인을 제공하며, 포토이즘 사진 촬영권 1매를 선물로 추가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 지참 시에만 할인이 적용되며 수험생 본인 포함해 최대 4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 레스토랑 ‘AC 키친’에서는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AC 키친 레스토랑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수험생 본인은 주중 런치에 제공되는 프라임 스테이크·시푸드 뷔페와 주중 디너·주말 런치와 디너로 만나볼 수 있는 무제한 랍스터·시푸드 뷔페를 각각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단, 수능 수험표 또는 응시원서 접수 확인 서류를 지참해야 할인이 적용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이번 수능은 21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N수생이 응시해 긴장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호텔들은 수험생들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초콜릿 등 각종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오랜 시간 동안 학업에 매진해온 만큼 휴식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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