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아시아 축구 흐름의 변화에 맞게 한국도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전환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
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11월 13일 수요일 오후 2시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추춘제 전환에 관한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유럽 5대 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고 있어 추춘제 전환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있어왔다. 옆나라 일본의 J리그는 2026-2027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한다. K리그 또한 국제 축구 대회 주기에 리그 일정을 맞추고, 해외 이적이 증가함에 따라 주요 해외 리그와 동일한 운영이 요구되면서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자 한다.
이번 공청회는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 배경 설명 ▲K리그 추춘제 도입에 따른 일정, 관중, 그라운드, 경기력 영향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 진행은 서호정 기자가 맡으며 울산 HD 최정호 국장, 충북청주FC 윤지현 국장, 대한축구협회 대회운영팀 김종윤 팀장,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왕산그린 이강군 대표, K리그 의무위원회 정태석 위원, 포항스틸러스 신광훈 선수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프로연맹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K리그 추춘제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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