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였던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아이 셋을 낳고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지난 9월 26일 하원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 지도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하원미는 필라테스 복장을 입고 다른 사람의 자세를 교정해주며,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아이 셋을 낳고 현재 42세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다.
그는 필라테스를 10년 넘게 해오고 있다. 한국에선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하원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경력란에 필라테스 관련 경력을 남겨두었다.
필라테스는 늘씬한 몸매를 갖는 데 얼만큼 영향을 줄까.
필라테스는 체형 교정과 복식호흡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필라테스의 핵심인 복식호흡은 내부 장기의 혈액 순환을 도와 소화 기능을 높이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며 면역력도 강화한다.
또한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 정신적 불안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그러나 복식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복부에 힘을 주는 동작을 할 때 혈압과 복압이 올라가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매리마운트대와 텍사스공대의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세 번씩 한 시간 동안 필라테스를 수강한 참가자들은 체지방 비율이 평균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테스 동작들은 신체의 중심인 요추, 복부, 골반 기저부를 강화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코어 근육의 힘을 길러 주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 골반 비대칭도 고칠 수 있다.
필라테스는 필요한 부분에 힘을 주고, 필요 없는 부분에 힘을 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고 앞, 뒤, 좌, 우 균형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하면서 체형을 교정해야 한다. 이때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상황에 맞게 사용해주면 더 효과적이다.
한편 7일 추신수가 야구선수로서의 삶을 뒤로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추신수는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자신을 '전 야구 선수'라고 소개했다.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아 보호대를 하고서 무대에 오른 추신수는 "야구선수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전 야구 선수 추신수입니다"라고 인사하며 "내가 미국에서 뛸 때 새벽부터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한국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SSG 랜더스를 대표하는 투타 간판 김광현과 최정이 참석해 추신수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김광현은 "추신수 선배는 내가 미국에서 돌아온 2022년, 내게 국내 복귀를 가장 강하게 요청했던 사람이었다. 내 복귀 기자회견에서 꽃다발을 주기도 했다"며 "추신수 선배, 제2의 인생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은 "대선배님과 한 팀에서 야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나중에 내가 은퇴할 때 꽃다발 주러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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