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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께 걱정 드린 데 대해 모든 게 본인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겸허히 사과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쇄신 의지와 당정소통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며 “인적 쇄신도 적절한 시점에 할 것으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논란과 의혹에 대한 적절한 태도로 설명을 주셨다”고 평가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늘 대통령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계기로 국회도 정쟁을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과 외교·안보 현안을 챙기는 본연의 일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게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다만 명태균씨 녹취록 공개로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논란 파문이 일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해달라고 한 적도 없고 인생을 살면서 결과가 안 나온다고 조작을 해본 적이 없다”며 “누구를 공천을 주라는 이야기도 한 적도 없다” 반발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여부를 두고 “대통령 부인이 대통령을 도와서 선거를 치르고 국정도 원만하게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일들을 국정 농단이라고 한다면, 국어사전을 다시 정리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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