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일리=임주연 기자]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내수시장을 넘어 국내 수산물의 해외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7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노 회장은 지난 6일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과 부산벡스코에서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수산무역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수산식품의 수출 활성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데 양 기관이 뜻을 함께함에 따라 성사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내 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수산무역 활성화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산무역분야 정보의 상호교환 ▲수산식품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대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정부의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협회 측과 내년부터 김 수출·마케팅 분야에도 협업 활동도 진행한다.
협회 측이 김 관련 홍보물을 제작하면, 수협중앙회가 국제수산박람회 한국관을 활용해 홍보물을 전시하고 안내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앞서 노 회장은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 연계 행사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해외바이어와 면담을 갖고 수출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수협중앙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달성을 목표로 국내 수출업체 100개사와 13개국 해외바이어 80개사 간 매칭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한국 수산물이 세계 무대로 저변을 넓혀 가도록 수산무역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 회장은 이날 70년 역사의 수산·해양과학 분야 국내 대표 학술 단체인 한국수산과학회로부터 수산업 기초연구 활동에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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