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교육 한마당 개막식./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 개막식은 시교육청 정책 소통 홍보대사 '하하'와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현장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시민이 함께 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 축제 형태로 행사를 운영한다. 부산교육 컨퍼런스, 부산교육정책관, 연구학교관 3개 영역과 다채로운 공연과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교육 컨퍼런스는 부산교육 정책의 성과 보고 및 공유를 위한 성과보고회 방식으로 학력, 미래, 늘봄·인성·복지 3개 세션을 통해 정책 세미나, 포럼, 학부모 특강 등을 진행했다.
부산교육정책관은 학력체인지관, 디지털미래교육관, 부산형 늘봄관 등 16개 관을 준비해 테마별 부산교육의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부산교육 한마당의 가장 큰 특징은 부산 교육정책이 실제로 구현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미래교실이다. 이 교실에서는 벡스코·가상 공간·학교 현장을 연결하는 실시간 3원 라이브 수업을 진행한다. 위캔두 주말·계절학교,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디지털 기반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시연할 예정이며 전시장 현장에 있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부산교육청 제공 |
이 밖에도 독서체인지관, 학력체인지관, 전국을 견인하고 있는 부산교육청의 학력 신장, 미래 교육, 인성교육, 교육복지, 안전보건, 혁신 소통 분야의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도 마련됐다.
중앙무대에서는 학생들의 오케스트라·풍물 난타·댄스·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초·중학생 400여 명이 참여하는 독서골든벨과 잠자는 교실을 깨운 아침체인지 활동도 진행되었다.
하윤수 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는 부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한마음으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부산교육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지난 한 해 동안 부산교육이 걸어온 발자취 속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그리고 모든 교육공동체의 노력과 헌신이 깃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교육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교육청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길에 늘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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