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 107.6%씩 증가한 수치다.
올해 분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6.8%에 달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분기 성장률인 5.4%의 5배에 달하는 수치다.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해 웹 기안기, 웹 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이 고른 성과를 냈다. 웹 기안기는 웹 브라우저에서 문서 편집과 변환 기능 등을 활용해 결재나 보고와 같은 문서 기반 전자업무를 할 수 있는 운영 프로그램(솔루션)이다.
올해 누적 매출액 중 25%를 웹 기반 제품군이 차지했다. 기존 주력 매출군인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도 견고하게 시장을 수성하며 실적 개선을 도왔다.
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영향이 컸다. 한컴은 다양한 고객·시장별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한컴은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를 비롯한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 20여 곳과 PoC(개념 검증)를 진행 중이며, 올해 집중 개발 중인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동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