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 전기이륜차로 전환 가속

서울시,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 전기이륜차로 전환 가속

이데일리 2024-11-07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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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소상공인 배달용 내연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소상공인의 친환경 배송 촉진을 위한 ‘소상공인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왼쪽부터) 이병화 환경부 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사진=서울시)


이번 협약은 서울시·환경부·종로구·동대문구·소상공인연합회·LG에너지솔루션·대동모빌리티·KR모터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기이륜차 보급 촉진을 통한 탄소중립과 소상공인의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서울시와 환경부는 소상공인의 구매지원을 강화하고,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Battery Swapping Station)이 보급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종로구,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 홍보 및 안전 운행을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 대동모빌리티, KR모터스는 소상공인의 전기이륜차 구매를 비롯해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이 적기에 보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환경부 등 지자체는 화재예방 등 안전한 전기이륜차 운행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모색한다. 기업에서는 화재에 안전한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 보급을 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내연이륜차 대비 전기이륜차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가속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여러분의 전기이륜차 구매 자부담 비용이 다소나마 줄어들 수 있어 기쁘다”며 “서울시는 모든 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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