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산업계에 따르면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해 강도 높은 새로운 종류의 강철합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특수 소재다. 바나듐과 결합된 합금은 강도가 커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1890도 고온에서 변형이 없고 부식에도 강해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 사용 가능 매트리스가 있다.
시몬스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적용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보다 내구성을 월등히 향상시켜 ‘반영구 매트리스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이다.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하는 포켓스프링의 무상 보증기간은 품질에 대한 시몬스의 자신감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30%에 달하는 높은 압축률에, 이탈리아산 특수 부직포에 감싼 항아리 모양으로 일반 원통형 독립 스프링과 완벽한 차별화를 이룬다.
특히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통해 제품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이는 자연스레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 요즘 세계적인 화두인 ESG 경영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며 제품 혁신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전기차 업계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물과 바나듐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로, 현재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화학 구성 특성상 큰 충격을 받거나 불을 붙여도 화재 위험이 없다.
전력 충·방전 속도도 빠르고, 성능 저하 없이 충방전 10만번 이상을 지원하는 등 내구성에도 강점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5000회 이하 정도를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은 단순 영리 추구를 넘어, 기술 성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라며, “기업들이 다가올 미래에 바나듐을 비롯한 첨단 소재를 통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 야지만 경쟁력을 갖고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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