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박일하 동작구청장(가운데)이 동작구청에서 박정수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 대표(왼쪽), 김경민 공동대표(오른쪽)와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동작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무상으로 키즈카페 이용권을 지원한다.
구는 지난 5일 동작구청에서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과 ‘드림스타트 후원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박정수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 대표, 김경민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드림스타트’는 관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건, 복지, 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드림스타트 협약기관 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함에 따라 미취학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그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부담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관내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들에게 상·하반기 각 120매씩 이용권을 무상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료는 구와 타요키즈카페 보라매점이 공동부담하며, 협약기관은 대상자에게 음료쿠폰 1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30일 롯데월드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 105명을 대상으로 ‘행복충전 가을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부 활동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에게 가정이 함께하는 놀이공원 체험을 제공해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했다.
연말까지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컬링 체험 ▲아쿠아리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키즈카페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즐기며 건강히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며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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