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김주현 기자]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5일 오후 1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비엠에이(BMA) 메타버스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콜로키움’은 발표자가 발표한 뒤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플랫폼 공개에 앞서 관련 분야 전문가 4명을 초청해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한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공론의 장을 열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대대적인 미술관 새단장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대체할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온라인 전시관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오노프 Ⅱ’를 1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립미술관 온라인 전시의 현주소와 메타버스를 이용한 미술관 콘텐츠의 미래 목표(비전)를 살펴보고, 메타버스 시대에 현실 세계와 가상공간을 잇는 연결 통로 역할을 할 부산시립미술관의 메타버스 미술관 운영 방향과 제반 조건들을 심도 있게 고찰할 예정이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지호 더크로싱랩 대표의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의 새로운 사회적 기능과 역할’ 발표, 김대식 교수(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의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메타버스’ 발표, 이승환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의 ‘메타버스의 넥스트 레벨, 공간지능의 시대로’ 발표, 박경신 교수(이화여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메타버스 시대 새로운 사회적 윤리와 법률적 제도’ 발표, 참석자 의견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비엠에이(BMA) 메타버스 콜로키움’은 인문과학, 사회, 예술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연구 협의체를 구성한 자리로 향후 연례적으로 지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래의 새로운 뮤지올로지(미술관학) 확립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질서와 윤리 등을 연구·제안할 자리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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