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이 가족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출연한 ‘캐치! 똑똑핑’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소현은 가족 모두 서울대 석사 이상으로 아버지와 남동생의 서울대 의대를 나오고 자신과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이 서울대 음대를 나온 사실을 전했다. 아버지가 서울대 의대 교수로 가족 사진이 실린 서울대 신문을 들고 나와 증거자료로 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그중에서도 자신이 특별한 이유로 “현역으로 갔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는 재수를, 남동생은 3수를 했다고 했다.
김소현은 아들 주안의 영재 끼에 대해서도 얘기를 꺼냈다. 남편 손준호가 맹장이 터져 입원했을 당시 자신이 식판을 나르는 걸 보더니 식판 자동 수거 로봇을 만들어 ‘코딩 발명 경진대회’에서 수상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도 조곤조곤 자기 자신의 자랑을 제대로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99% 재능과 1%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천재형이라고 전하며, 중학교 때 처음으로 자신이 영재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어린 시절 체력이 좋지 않아 이른바 ‘벼락치기’ 공부법을 선택했는데 책을 보면 머릿속에 스캔 돼 시험 때 기억이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에스더의 셀프 자랑은 공부로 받은 각종 메달부터 성적표까지 다양했는데, MC 김구라가 자신이 소중하게 간직해온 성적표를 들자 안전부절하며 그를 옴짝달싹 못 하게 해 폭소케 했다. 여에스더의 사돈 관계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홍혜걸과 의대 동기인 사돈이 의대시절 ‘모질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사이였다는 것. 또 여에스더는 며느리가 ‘제2의 여에스더’라며 “제 며느리가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가정의학과다. 딱 제 30년 아래”라고 자랑하며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은 사연과 함께 최고의 시어머니가 되고 싶었던 사연을 전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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