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지, 김민재 MOM 선정 “수비, 역습 저지, 패스 전개 맹활약”

키커지, 김민재 MOM 선정 “수비, 역습 저지, 패스 전개 맹활약”

풋볼리스트 2024-11-07 09:0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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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바이에른뮌헨의 김민재를 벤피카전 최우수 선수로 꼽았다.

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차전을 치른 독일팀 바이에른뮌헨이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바이에른은 UCL 연패를 끊고 2승 2패가 되면서 한숨 돌렸다. 벤피카는 초반 2연승으로 잘 나가던 흐름이 페예노르트와 바이에른에 연패를 당하면서 한국 선수 소속팀에 의해 두 번 끊겼다.

풀타임 활약한 김민재는 이 매체로부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는데 이날 팀내 최고점이었고, A학점에 해당하는 좋은 점수다. 또한 ‘수비에서 김민재는 항상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벤피카의 반격을 세 차례나 막아냈다. 이 한국 선수는 바이에른이 공을 가졌을 때도 좋은 패스로 활약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이 매체의 평가대로 김민재는 실수 없이 후방을 잘 지키면서 빌드업 측면에서도 맹활약했다.

이는 수치에도 드러난다. 김민재는 패스를 113회 연결하면서 성공률 100%라는 놀라운 빌드업 안정감을 보여줬다. 또한 공을 빼앗으려는 시도 6회가 모두 성공했다. 위 매체 평가처럼 그 중에는 결정적인 역습 저지도 약 3회 포함된다.

김민재 등 수비진의 맹활약 덕분에 바이에른은 이날 슛을 단 1개 허용했다. 김민재의 파트너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 앞에서 저지선 역할을 해 준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도 2.5점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선제결승골을 넣은 자말 무시알라와 같은 점수였다.

 

바이에른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김민재는 4경기 모두 선발 출장한 수비수다. 앞선 3경기는 김민재의 체력 고갈을 우려해 후반전마다 빼주곤 했던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번 벤피카전은 풀타임 출장을 요구했다.

앞으로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는 부상이 없는 한 매 경기 선발로 나서야 한다. 다른 센터백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후반기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토 히로키의 부상 복귀 시기가 다시 밀렸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키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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