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IM Interview] 배우 백서후

[이슈메이커_ IM Interview] 배우 백서후

이슈메이커 2024-11-07 09:03:00 신고

3줄요약

[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데뷔 첫 인생 캐릭터 완성

 

ⓒ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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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역할 위해 7KG 감량에 지드래곤 영상까지 참고
배우 백서후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연하남의 ‘직진 로맨스’를 능청스럽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전작보다 많아진 분량도, 배우 이정은과의 로맨스 연기도 그에겐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이 또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치열하게 임했다. 이 ‘경험들’을 바탕으로 멀리 가는 배우가 되고픈 백서후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한 로맨스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톱 아이돌 그룹 킹랜드의 메인보컬이자 작사, 작곡까지 담당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낮과 밤이 다른 모습이 된 이미진이 근무하는 서한지청에서 군 복무를 대신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공허함 속에 일상을 보내던 고원은 이미진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직진' 순애보를 보여준다.

 

ⓒ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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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1역의 정은지, 이정은과 동시에 로맨스 연기를 하게 된 백서후는 "오디션을 볼 때부터 '내가 해야겠다' 싶었다"며 "열정적으로 준비했지만,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어서 '기대는 하지 말자'고 했는데, 올해 제 운이 다 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웃었다. 극 중 이미진과 계지웅의 콘크리트 로맨스로 고원의 짝사랑은 결국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미진의 마음을 얻진 못해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는 것엔 성공했다. 백서후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수가 방송 후 5만명 정도 늘었다"며 "가족들과 식사를 하러 가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인기를 실감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백서후의 말처럼 그는 체중 감량부터 인기 아이돌 그룹 모니터까지 고원이 되기 위기 몰두했다. 백서후는 "현역 아이돌이라는 설정인 만큼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이 '아이돌 같다'고 느꼈으면 했다"며 "7kg 정도 감량하고, 스타일링 등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지드래곤부터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최근 '핫'한 라이브와 투어스까지 모든 영상을 챙겨봤다고 했다. 실제로 백서후는 아이돌 그룹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생 기간을 보냈다. 아이들 그룹 데뷔 멤버를 뽑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데뷔조로 발탁되기도 했다. 백서후는 "이쪽 생태계를 알다 보니 다가가기 편했던 거 같다"며 "옛 기억을 떠올리면서 '이러이러했지', 이렇게 했다"면서 고원을 만들어간 시간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고원은 정상의 아이돌인데, 저는 정상에 속한 적이 없었다"며 "그런 부분은 전작을 함께 했던 옥택연 선배, 서인국 선배에게 많이 여쭤봤다"고 말했다. 

배우 이정은과 ‘러브라인’ 전혀 걱정 없었다
상대역이자 정상에 오른 아이돌 출신인 정은지에게도 "많은 대화를 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정은 선배님은 제 정신적 지주가 돼 주셨다"면서 예찬론을 펼쳤다. 이정은과 26세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로맨스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도 "제가 존경하고 마음이 가고 하다 보니 선배님도 다 받아주시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면서 해결된 부분도 있다. 그래서 더 다가간 부분도 있다"며 "촬영이 없는 날에도 만나 연기 얘기도 많이 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조언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장면들에 스며들었다"고 답했다.

 

ⓒJTBC
ⓒJTBC


  특히 이정은의 출연 소식을 듣고 "이건 꼭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만큼 이정은과의 호흡 자체만으로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백서후에게 의미가 남다른 작품임이 틀림없었다. 백서후는 "이정은 선배님을 너무 만나고 싶었다. 함께 연기 호흡 맞출 때 상대적으로 제가 너무 뒤처지지는 않을지, 캐릭터적으로 잘 어우러질지, 케미가 잘 살지 걱정과 부담도 컸다. 특히 고원이 임순을 사랑하게 되는데, 로맨스적인 부분이 잘 보이지 않으면 어떡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막상 촬영에 들어갔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50대 임순은 이미 없었다. 20대 또래 친구 그 자체였다. 행동이나 말투만 봐도 '내 친구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선배님이 연기적인 디테일을 다 연구하신 거다"고 감탄했다.

 
  이는 이정은이 2인 1역의 정은지와 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 백서후는 "나중에 들어보니까 은지 누나 대본 연습을 녹음해서 받아보고 계속 연구하거나 어린 친구들 말투나 행동을 다 연기해서 디테일하게 표현한 것이더라. 결과적으로 이질감도 전혀 없었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들고 빠져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이 현장에서 '우린 친구야'라고 말씀하시며 편하게 대해주시다 보니까 저 역시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친해진 것 같다. 한 사람을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눈빛이나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표현되면서 제가 걱정했던 부분들이 사라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완벽한 케미는 촬영 현장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자연스럽게 빛났다. 두 사람이 극 중에서 꽁냥꽁냥 장난치는 모습, 서로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끼는 모습 등 임순과 고원의 행복한 시간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 모두 담겼다. 백서후는 "사실 촬영할 때는 케미가 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본방송을 보니까 걱정이 더 커지더라. 촬영장에서 제가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가 '괜찮아요?' '잘 되겠죠?'인데, 그럴 때마다 선배님이 '왜 그래? 잘했어'라고 다독여 주셨다. 그런데도 저는 '걱정이 너무 된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감사하게도 시청자분들도 임순과 고원을 '친구 같다'라고 봐주시고 좋은 반응 보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n.C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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