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영(스티어)이 올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에 첫 선을 보인 '알핀' 클래스를 손에 넣었다.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길이 4.346km)에서 열린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알핀 클래스 1차 레이스는 2분09초300으로 설정했던 지난 2전의 우승자 김정수가 2분09초700을 기록해 0.399초 차이로 1위를 했다. 송기영이 0.454초 차이로 2위였고 엄정욱과 임호석(스티어), 변수민(고잉패스터), 김용훈 등으로 순위가 정해졌다.
20분간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2차 레이스는 개막전 우승자인 송기영이 2분10초526으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변수민과 서 연(스티어)이 각각 2분11초847과 2분12초205로 따랐다. 김정수가 2분09초740으로 송기영을 넘어섰지만 트랙이탈로 기록이 삭제됐다.
피트인 해 숨고르기를 하고 나온 송기영이 약 2분을 남기고 2분10초168로 기록을 단축했다. 김정수가 체커기가 나오기 직전 마지막 어택했지만 송기영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송기영이 3전 우승을 차지했고, 김정수와 변수민이 각각 2, 3위를 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26포인트를 추가한 송기영이 종합 71포인트를 획득해 첫 챔피언이 됐고, 61점의 김정수가 따랐다. 서연이 39포인트로 변수민(38포인트)에 1포인트 앞서 3위를 했다.
송기영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스티어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쉽지 않은 차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내년부터 예정된 스프린트 레이스를 대비해 많은 것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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