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악회는 오페라의 가곡에 웹툰 영상을 결합한 독특한 형식의 ‘시네마 웹툰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주에 앞서 가곡의 가사와 그 배경을 설명해주는 웹툰이 스크린에 상영됐고, 해설도 덧붙였다.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자선음악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페라를 어렵게만 느끼는 분이 귀에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좀 더 편하게 즐기시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롯데재단의 협력사인 엠 컬쳐스(M Cultures)가 기획·제작했으며, 울산지역의 문화활동 소외계층 1400명을 무료로 초청했다. 앞서 롯데재단은 지난 5월에도 울산에서 자선음악회를 여는 등 신격호 명예회장의 고향인 울산의 저소득 계층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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