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살인 태클에 당한 콜 팔머가 부상을 당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인터뷰를 게시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팔머는 어제 훈련을 같이 하지 않았다. 같이 훈련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 뛸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추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전했다.
팔머 부상은 리산드로 태클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맞붙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리산드로가 역습을 전개하려는 팔머에게 살인 태클을 범했다. 리산드로의 태클은 팔머 무릎으로 향했다.
주심은 어드밴티지를 선언했다가 다시 파울을 선언했다. 이후 맨유, 첼시 선수들 간 충돌이 발생해 주심이 간신히 말렸다. 비디오 판독(VAR)까지 나섰는데 판정은 옐로우 카드였다. 영국 ‘더 선’은 리산드로 태클 장면을 언급하면서 팬들에게 의견을 구했는데 대부분 팬들이 레드카드를 줬어야 한다고 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는 “리산드로는 VAR에서 레드카드를 피했는데 운이 좋았다. 팔머에게 한 태클은 무모했고 위험했다. 리산드로의 이러한 행동들은 향후 혹은 곧 맨유에 위험을 남길 것이다”고 하면서 비판했다.
맨유 선배들도 고개를 저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그렇게 높게 올라가면 레드 카드다. 운이 좋았다. 무릎 높이까지 올라갔는데 볼을 건드리지 못하면 레드 카드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로이 킨도 마찬가지였다. “운이 좋았다”라는 네빌의 말에 동의를 표하면서 “마르티네스는 팔머가 자신을 바보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 거다. (그 태클은) 끔찍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제대로 잡지 못해서 팔머의 다리를 찍었다. 퇴장당했어도 할 말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출신 제이미 레드냅도 “무모하고 잘못됐다. 마르티네스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다리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는지 봐라. 절대 그럴 필요가 없었다”라며 마르티네스를 비판했다.
리산드로 태클로 팔머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제이든 산초는 확실히 부상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는 향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 질병에 걸렸고 타박상을 당해 추후 경기에서 뛸 수 없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돌아올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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